4,800만원 투입 10개 어가에 지원
수산물 출하시기 조절, 유통기한 연장 등 소득향상 기여

 
고창군이 수산물의 수급을 조절하고 신선도 유지를 통해 상품의 부가가치를 증대 할 수 있는 수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어업인, 수산물 유통·가공업체, 영어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했다.

신청 어가 중 10개 어가를 선정해 사업비 4,800만원을 투입해 최근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는 작년 지원량 5대보다 2배 많은 양이다.

수산물 저장 장비가 없어 출하시기가 되면 애써 생산한 수산물을 제값도 받지 못하고 처분해야 했던 어가들은 수산물 저온저장고 설치를 통해 수산물의 출하시기 조절과 유통기한 연장으로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창군은 사업 추진 전 어가를 대상으로 계약 체결 방법, 저온저장고 설치 기준 등 사업 추진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좌담회를 개최해 보조금 사업진행에 있어 투명성을 높였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수산물 품질 향상과 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저온저장고 지원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경쟁력 있는 어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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