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장항 주변정비 사업 마무리, 관광 태안 이미지 제고 나서

 
태안군이 안면읍 백사장항 주변정비 사업을 마무리짓고 지역 관광 활성화와 이용객 불편 해소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총 사업비 10억 7,700만원을 투입해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항 주변정비 사업에 돌입, 지난달 말 공사를 모두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백사장항 지역은 지난 2013년 ‘대하랑꽃게랑’ 다리 개통 이후 주변정비가 미흡해 어민과 관광객 및 지역 상인들의 불편이 제기돼왔으며, 군은 백사장항의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사업 추진에 나서왔다.

군은 백사장항 주변정비 사업을 통해 가설건축물 7개 동을 철거하고 항내 불법간판을 정비했으며, 수협 앞 1차로 도로를 2차로로 확장해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백사장항 입구의 기존 주차장과 도로 위치를 변경해 관광객들이 주차장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건어물 불법판매시설 16개 동을 철거하고 불법 가설물 7동과 화장실 매점을 철거해 백사장항의 미관을 개선했으며, 백사장항 주 진입로 460m를 정비하고 해수공동구 230m를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정비를 실시했다.

군은 ‘대하랑꽃게랑’ 다리를 중심으로 태안의 관광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백사장항 지역의 관광 편의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의 주요 관광코스 중 하나인 백사장항의 주변정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와 상인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 태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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