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센터,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유통망 통해 지역특산물 공급키로

 
완도수산물을 이제 전국 슈펴마켓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지자체가 전국 슈퍼마켓과 계약을 맺고 지역 특산물을 전국 슈퍼마켓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임영태)는 전남 도내의 우수 수산물, 수산 가공품과 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신제품을 전국의 슈퍼마켓에 유통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회장 임원배) 소속 이사장 40명과 기업체 10개소 등 모두 60여명이 해조류 스파랜드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남 수산물과 수산가공품 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다시마전복영어조합법인, 완도바다식품, 바다명가, 완도바다향기, 완도전복주식회사, 한들수산, 완도매생이협동조합, 벌교꼬막, 대한물산 등 1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들은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상품개발과 유통으로 수산관련 기업지원 및 지역 수산업 경제활성화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로서 전복 생산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소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연합회는 52개 회원조합으로 구성돼 연 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국에 물류센터 33개소와 20만개 코사마트, 나들가게 점포가 있다. 조합은 브랜드 상품개발 및 공동구매사업 추진으로 중소상인 권익보호를 하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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