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해양수산부는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와 함께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민물고기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민들이 즐겨 먹는 송어, 민물장어, 메기 등 민물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고 내수면 수산물의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에는 어업인과 소비자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9~11일 열린 제14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와 연계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요리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요리경연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출전해 송어, 민물장어, 메기 등 7개 대표 민물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출품된 요리는 조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의 작품성 및 상품성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 시상했다.

대상 1팀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그 외 최우수상 1팀(국립수산과학원장상, 상금 150만원), 우수상 1팀(내수면연합회장상, 상금 100만원), 장려상 2팀(내수면연합회장상, 상금 50만원)을 선정, 시상했다.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지난 제1회 대회에서 민물고기도 매운탕이나 횟감 등 정형화된 요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퓨전요리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제2회 민물고기 요리대회를 통해 맛좋고 영양이 풍부한 민물고기가 가족의 건강 지킴이로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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