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속초어업정보통신국(국장 이덕형)은 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아야진항 일원에서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성군청(해양수산과), 강릉전파관리소(속초지역사무소), 속초해양경찰서(아야진파출소)와 아야진어촌계장(이길남) 협조로 어선사고에 취약한 노후어선과 1인 승선 조업어선 30여척을 방문해 선내 통신장비, 구명장비, 소화기 등을 중점 점검하고 최근 통신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AIS주파수를 쓰는 전자부이, VHF 통신기의 허가받지 않은 주파수 사용을 방지하고자 올바른 무선국 이용법을 안내했다.

특히, 어선법 개정으로 어선위치발신장치 상시작동, 고장신고·수리조치 의무와 관련해 어업인이 규정 미숙지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위치발신장치(VHF-DSC, V-Pass, AIS 등)는 어느 하나 이상 상시 작동할 것과 고장 시에는 15일(다만, 천재지변 및 기상악화 등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한번만 15일의 범위에서 연기) 내에 수리 또는 재설치 의무사항을 적극 홍보 했다.

아울러, 속초어업정보통신국장은 어업인 안전조업문화 정착을 위해 어업현장 일선에서 안전조업을 당부해 어선사고가 없도록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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