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사업설명회...올해 53억 투입키로
폐스티로폼 오염 해소·생태 보전 등 기대

전라남도는 2018년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 설명회를 지난 16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강진지원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폐스티로폼 오염 문제, 친환경 부표 보급 현황, 친환경 부표 인증 절차 및 개발 현황을 발표한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 2017년까지 418억원을 들여 614만개의 부표 교체를 지원해 왔다. 2015년까지는 고밀도 부표를 보급했고, 2016년에는 고밀도 부표와 친환경 부표를 보급했으며, 2017년부터는 친환경 부표만을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53억원을 들여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스티로폼 부표의 친환경 부표로의 전환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유관기관·어업인·관련 업계의 유기적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연안어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모두 교체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부표 보급으로 연안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섬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해 도 브랜드 시책사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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