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 프로젝트 핵심 시설...새 랜드마크 기대

 
만개했던 벚꽃이 지고 따뜻한 날씨와 함께 어느덧 여름이 가까워지고 있다. 뜨거운 여름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지치는 계절이지만 견디고 나면 추수의 계절 가을이 온다. 인천항에도 결실을 맺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新국제여객터미널 및 크루즈터미널 신축 현장이다.

송도 근처 新국제여객부두에 신축 예정인 新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66,805㎡)은 축구장 면적의 9배가 넘는 크기로 기존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5,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1,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이른다.

이처럼,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新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항만공사가 적극 추진 중인 골든하버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로서, 설계 단계에서부터 주변 환경 분석, 경관심의를 거치는 등 최고의 디자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다섯 개의 띠 형상의 지붕 구조는 오대양의 파도를 표현한 것으로, 옥상공원이 계획돼 있어 터미널 이용객들과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근무 여건을 제공하는 등 인천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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