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4~15일 이틀간 송파구 본사에서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Marine Disaster Prevention Center) 재해방지본부 담당자를 초청해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는 일본 해상 유출유 제거 등 해상방제업무를 수행하는 민간주요기관으로, 2000년부터 공단과 해양오염방제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 기관은 △HNS(Hazardous-Noxious Substance, 위험유해물질) 사고대응체계 △방제비용 선지급 체계 △방제비용 요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논의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방제대응체계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양측 모두가 방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본 해상재해방지센터를 비롯한 글로벌 방제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여 동아시아 역내 방제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