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개의 통신국 신설

수협중앙회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천안 연수원에서 통신국 신입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역량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 직원들의 어선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발생 시 상황 별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선 안전관리 개선을 위해 수협중앙회는 신입직원 때부터 지속적인 직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은 어선의 화재·충돌·표류 등 주요 상황에서의 기본 원칙과 대응방법을 배우는 ‘상황업무 처리요령’, 어선 항해장비의 용어와 기본 기능을 익히는 ‘통신시설 장비교육’, e-Navigation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도입 시 어업통신환경의 변화 방향을 논의하는 ‘e-Navigation 진행사항 및 대응방안’ 등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또 외부 강사를 통한 전문 교육도 이뤄졌다. YTN 강려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발음 및 발성 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어선원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발음 및 발성방법 훈련도 진행됐다. 또한 ‘해양기상의 이해’, ‘팀 빌딩’ 교육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일기도 분석 및 날씨 예측 방법을 학습하고 협력을 통한 성과창출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전국의 통신국을 통해 매달 ‘어선안전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 △어민과의 1:1 안전조업의식 교육 △통신장비 점검 및 올바른 무선국 이용 안내 등의 안전조업 방법을 직접 어선원을 만나 홍보하고 있다.

또 올해 보령·완도·고흥 어업정보통신국 신설과 어선 안전조업 시스템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어선원·선박종사자 안전교육 개선과 매년 4만 8,000여명의 어선원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안전교육도 확대해 인명피해 예방 및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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