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국 농식품, 유럽 건강기능식품시장 겨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건강기능성 농식품의 對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15~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스위스건강식품박람회(Vitafoods Europe 2018)’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1998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비타푸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박람회로 2017년 기준 115개국 1,034업체와 1만 9,951명의 내방객이 참여했다. 특히 비타푸드 유럽은 주최 측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참가 제품이 선정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한국관에서는 제품 심사에 통과된 홍삼제품, 프로폴리스, 흑마늘환, 생식, 두유, 파워젤리 등이 선보였다.

유럽은 2016년 기준 약 49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과 함께 세계 3대 건강기능성 식품시장으로 꼽힌다. 유럽의 건강기능성식품은 성숙된 산업인 만큼 새로운 제품 발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유럽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aT는 밝혔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유럽은 유기농식품, 무첨가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전문식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수요가 높아 한국 식품도 각 전문식품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홍보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을 현지에 알리고 유럽 건강기능성식품 시장 트랜드 분석을 통해 한국식품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낼 것이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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