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印泥) 진출 기업인과 한인 교민 만나 애로사항 등 청취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일 오전 인니 진출 한국기업인 코린도 그룹을 방문했다.

코린도 그룹은 자원, 해운물류 등 약 3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대표적 한국기업으로서 인도네시아의 합판 30%, 신문용지 70%를 공급하는 등 경제기여도에서 중요한 역할 담당하고 있다.

김 장관은 승은호 회장으로부터 그룹 현황을 설명 듣고, “어려움 속에서도 코린도 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관계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해양수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녁에는 반둥 한인 교민대표들과 만나 정부의 新.남방정책을 소개하고 교민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해양과학협력을 위해 반둥공과대학교에 ‘한-인니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연구 센터가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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