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 생산 급증…지난해 70만톤 이상 생산
수출도 2016년 44만톤으로 25.7%가 증가

최근 중국 등 세계 새우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인도 정부는 새로운 새우 양식지 확대 및 양식 기술 향상 등을 통해 2020년까지 100만톤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의 양식 새우 생산은 2010년 14만톤에서 지난해에는 70만톤 이상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동남부의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의 양식 새우 생산이 가장 많다. 이외에도 인도 동북부의 오릿사(Orissa), 서부의 구자라트(Gujarat), 남부의 타밀 나두(Tamil Nadu) 등 새로운 양식 지역에서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생산 증가에 힘입어 인도의 새우 수출도 2014년 35만톤에서 2016년 44만톤으로 25.7% 증가하며 세계 1위로 부상했다.

인도의 새우 수출은 미국, EU, 일본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0년 3만톤 수준에서 2016년 약 15만톤으로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세계 새우 수출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약 7%에서 2017년(6월 누적 기준) 35%로 성장했으며, 앞으로 그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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