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진행된 ‘2018년 제1차 어촌계장 교육’통해 발족
어촌사회 문제, 계장들이 직접 나서 해결한다

 
전국 어촌계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이끌고 어촌계간 상호 협력체제 구축 할 ‘전국어촌계협의회’가 지난달 25일 발족됐다. 회장에는 인천수협 세어도어촌계 김오현 계장(66)이 선출됐다.

이날 김 회장은 “초대회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어촌계간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해 어촌의 기초 단체인 어촌계의 조직력을 강화 하겠다”며 “전국어촌계협의회를 통해 어촌사회 문제를 공동 대처하고 어촌계 운영개선 등에 관한 사항을 정부, 수협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전국 9개 권역, 9명의 지역별 협의회장과 이들이 뽑은 전국협의회장으로 구성된다. 전국협의회장이 간사 역할을 수행할 사무총장을 지명한다. 또한 반기마다 협의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필요시 추가 개최한다.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가 협의회 사무국 기능을 맡는다.

어촌지원부 관계자는 “전국어촌계협의회는 어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어촌계 선진화·활성화 방안 논의 및 대정부 협의 채널 구축을 목적으로 조직된 만큼 그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촌계는 수협법에 따라 행정구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지구별수협의 조합원이 설립하며 수협의 가장 기초조직으로서 계원의 생산력 증진과 생활향상을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한다.

어촌계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1962년 수협법이 제정되면서 부터이다. 어촌계 수는 1964년 1,955개를 시작으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 말 현재 2,029개에 이르고 있다. 어촌계원수는 1970년 14만 8,716명에서 2017년말 현재 13만 1,117명으로 17,599명 감소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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