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감사에 6명 파견…조합 감사엔 17명 지원 받아
처리시기 미정

O…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 특감과 관련, 말을 극도로 아끼는 분위기. 이는 최근 감사관의 권한 밖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인 듯. 그래서인지 “수협중앙회 내부망에 올린 임원들에 대한 폭언·부당지시 등에 대한 신고건수가 얼마나 됐느냐”, “처리 시기가 언제냐”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할 수 없다”고 모르쇠로 일관.
해양수산부 고위 관계자는 특감에 대해서는 “5일 종료했다”며 “추가적으로 조사할 게 있으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계획은 없다”고 없다고 설명. 처리시기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를 정리한 뒤 내부적으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처리시기는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끼기도.
한편 해양수산부는 11일 시작되는 수협중앙회 정기감사에 대해서는 “면세유 사용 등 정부 보조사업과 회계감사 위주로 감사를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분위기에 편승해 특별한 감사는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 그러나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쉽지 않을 듯. 해수부 이번 중앙회 감사에는 6명을 파견하고 일선수협 감사에서는 감사실 직원 17명을 지원받아 감사를 할 계획.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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