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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발전 위해 열정적 행보 기대”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 수산신문 창간 15주년 기념 축사
2018년 06월 27일 (수) 13:36:35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ss2911@chol.com

   
 
수산분야 전문지로서 그간 우리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수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5년간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지향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았던 수산신문의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수신문과 함께해 온 지난 15년 동안 우리 수산업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발전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천여 개의 어촌과 연안 도시에서 13만 어업인들이 약 330만톤에 이르는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산물 생산액이 7조 4,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수산 전·후방 연관산업까지 포함하면 수산업 종사자는 104만 명, 수산분야 매출액은 65.9조원에 이릅니다. 최근 FAO 통계(2016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은 연간 58.4kg으로 수산강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53.3kg), 일본(50.2kg) 등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수산 정책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간 총허용어획량 제도(TAC) 확대, 어미물고기·어린물고기 보호를 위한 금어기·금지 체장 확대, 바다목장 및 바다 숲 조성 등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생산·가공·판매·관광 등을 융합한 어촌 6차산업화와 양식수산물 보험 적용 품목을 확대 등 어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우리 수산업이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던 것은 104만 수산인 뿐만 아니라, 그동안 끊임없이 수산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전문적인 분석과 균형 잡힌 보도로 정부 정책에 대해 값진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수산신문이 큰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앞에는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 어촌사회 고령화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수산업의 혁신성장으로 활력 넘치는 어촌공간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우리바다 되살리기 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 실현, 양식산업의 첨단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 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및 수산식품의 수출산업화,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어촌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 등을 추진하여 전통 수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바다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 및 관리를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을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첨단 양식기술 개발 및 보급, 대규모 투자 유치 등 양식산업의 첨단화·규모화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나갈 것입니다. 수온 관측시스템 확충, 이상 수온 자동알림 서비스 도입, 상습재해어장 관리 강화 등을 통하여 양식분야 기후변화 대응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얼마 전 발표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에 따라, 낙후된 전국 연안의 산지 위판장을 단계적으로 위생관리형 위판장으로 전환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 및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확충하여 수산물 유통효율화 및 위생·물류환경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일본·중국·미국 위주의 수출을 아세안, EU 등으로 다각화하고 수출 품목을 다양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권역별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및 수출물류센터 건립 등을 통하여 수출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끝으로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를 통해 어업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명품 어촌테마마을 및 어(漁)울림 마을 조성, 청년 귀어창업지원 등을 통해 어촌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어촌, 어항, 기항지 등 생활밀착형 공간을 대상으로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하여,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선진국형 어촌’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은 현장에 있는 수산인과 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나갈 때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수산신문은 수산인과 정부의 가교로서 기능 하며,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수산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하고,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가치를 확산하는 열정적 행보를 계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수산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축하드리며, 수산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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