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조합 영업점 직원 간 정보 공유와 소통...우수 조합 대상 포상 진행

 
수협 직원들은 서로 소통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데 중앙회 임원과 직원 간에는 소통 부재 현상이 심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상호금융 영업점 직원 간 소통을 통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통데이(通-Day)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통데이(通-Day)는 영업점 직원 간 경영·영업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날을 의미한다. 매주 화요일 영업시작 전 또는 영업종료 후 1시간 이내로 영업점 현안·개선과제, 고객관리, 상품분석, 직무교육 등 선정된 주제에 대해 영업점 직원이 모여 토의하거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통데이에 참여한 회원조합 영업점 직원들은 “통데이를 통해 부족했던 영업역량을 향상 시키고, 영업점 경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로 작용했다”, “직원 간 격려와 배려의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 영업점 분위기가 한결 밝아지고 활기가 생겼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상호금융부는 이 같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팀워크 강화, 영업마인드 변화, 친밀감 형성 등 행사를 통한 이끌어낸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기 위해 통데이 참여 우수 조합 및 영업점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4~7월, 8~11월 두 기간 동안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 영업점 60개를 선정, 회식비 30만원 지원하고 연말에는 우수 조합 5개를 선정해 100~200만원, 우수 영업점 5개소를 선정해 70~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통데이의 지속적인 운영이 영업점의 원활한 소통문화를 정착시키고, 직원의 세일즈역량을 향상시켜 상호금융 영업점의 시장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 중앙회 중견 직원들은 “민감한 부문에 대해 임원과 직원간 정보 공유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의사 불통으로 인해 보이지 않는 갈등이 심각하다”고 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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