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국 이어 이슬람국가 최초…할랄시장 공략

 
수협중앙회가 최초로 이슬람국가에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할랄 수산식품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2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더 웨스틴 호텔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신규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협은 쿠알라룸푸르 수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 할랄 식품 시장에 한국 수산물과 수산식품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세계 5위의 전통적 수산물 소비 대국으로 높은 수산식품 소비율과 지리적여건·문화적 다양성 등의 특성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그 중에서도 특히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테스트마켓으로 평가된다. 

이에 앞서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미국 뉴저지에 이어 25일(현지시각) 태국 방콕 W 방콕 호텔에서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를 비롯해 노광일 주태국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지원센터 개설로 수협중앙회는 우리나라 상위 5개 수산물 수출국인 일본·중국·미국·태국·베트남에 모두 수출지원센터를 갖추게 됐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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