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 제11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 제주 해안대장정 및 환경정화활동 성공적 마무리
7박 8일간 제주 해안 돌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촌사랑 실천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 「제11기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이 7박 8일간의 제주 해안대장정과 해안 환경정화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일, 제주시 임항로 제주시 수협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발대식을 갖고 제주로 이동해 안덕과 사계, 협재, 광치기 해변 등에서 해안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또, 한림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수산물 하역과 위판작업을 지원하고 가공공장을 견학하는 한편, 비양도와 성산일출봉, 비자림 등 제주지역 관광명소를찾아 수협은행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한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은 예정된 봉사활동 일정을 모두 소화했으며, 주요 코스마다 주어진 어촌사랑 실천 미션도 함께 수행하며 아름다운 제주를 만끽했다.

수협은행 대학생 어촌봉사단의 활동을 지켜본 안덕해변의 한 주민은 “관광객들이 몰래 버리고 가는 쓰레기가 많아 답답했는데, 학생들이 깨끗이 치워주니 속이 시원하다”며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방학을 맞아 어촌봉사단에 참가했다는 하승연(21, 고려대) 단원은 “깨끗하게만 보였던 바다에 이처럼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며 “그래도 단원들과 함께 하니 힘들기 보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더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원 대표로 활동한 이재민(25, 경북대) 단원도 “졸업을 앞두고 취업이 남들보다 늦어지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있었는데, 봉사단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나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일상으로 돌아가도 이 곳에서 배운 ‘함께’의 가치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 참석한 Sh수협은행 양우주 제주지역금융본부장은 “때로는 굵은 장맛비를 맞으며, 또 때로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주어진 일정을 무탈히 수행해 준 단원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축하를 보낸다”고 격려하고,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을 통해 도시와 어촌과 상생하는 법을 배우고,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 바다의 소중함과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h수협은행 사랑海 대학생 어촌봉사단은 해안 환경정화를 비롯한 어촌 봉사와 다양한 체험활동, 해안대장정 등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어촌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 온 Sh수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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