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018년도 수산자원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6월 29일 수산자원 증대 및 회복을 위해 부안군 임수도 해역에 조피볼락 치어(일명 우럭) 47만 8,400미를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다수가 참석해 민·관이 하나돼 풍요로운 바다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어업인은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수산자원의 남획, 치어포획 금지, 불법어업 근절 등 수산자원 보호를 다짐했다.

부안군 연안해역의 감소하는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해면어종 6종(넙치, 감성돔, 조피볼락, 쥐치, 꽃게, 해삼)과 내수면어종 3종(동자개, 붕어, 미꾸라지) 등 총 250만미를 방류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어장의 환경변화 및 수산자원의 남획, 불법어업 등 수산자원의 급감으로 어업소득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바다목장사업을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살기 좋은 어촌, 돌아오는 어촌, 정착하는 어촌 만들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어업인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바다를 지키고 보호·보존하려는 참여의식으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구축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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