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이식 종사줄 통나무블록 구조물 선보여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의하면 '70년대 남해안에서 처음 갯녹음이 발생, 90년부터 동해안으로 확대됐다'면서 특히 '동해안 지역은 크르시오해류 영향을 직접 받아 지구온난화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갯녹음이 확산돼 바다숲조성에 따른 어류의 성장에 저하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원도 강릉시 소재 (주)새누리산업(대표 김상훈)에서 개발한 '해중림초해양동식물이식 기능성 소재블록 소파구조물'이 지난 5월 특허로 개발됐다.

이는 지금까지 방법과는 달리 파도의 영향이나 암반부착없이 다시마 등 해조류를 종사줄 블록구조물 시스템을 이용, 증식할 수 있는 양식구조물이다.

이외에도 '목재블록', '황토벽돌잠제', '황마대해조류복원블록'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해 놓고 있다.

'목재블록시스템'은 종사줄을 이용 해조류확산 이식설치가 용이해 전복, 해삼 등 서식은 물론 양식장 조성으로 알맞아 비용절감과 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게 했다.

'황토벽돌잠제'는 황토를 이용한 친환경제품으로 수중생물이 자연착생할 수 있도록 해 바다사막화를 복원할 수 있다.

'황마대 해조류복원블록'은 황토마대에 벽돌과 로프를 이식해 인공어초, 잘피군락 등이 사질이나 암반에도 설치가 적합한 해조류 복원 시스템이다.

또 종사줄을 이용 확산이식을 할 수 있는 목재지지블록시스템으로 파력의 거동 구조물로 안정성, 경제성, 확장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육상에서 제작, 종묘 부착후 선상투하 방식으로 작업이 파도 영향이나 암반부착형보다 간단해 지역주민 참여형으로 비용절감은 물론 스킨스쿠버체험장, 낚시터 이용 등 관광자원화에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해양기술전문기업 새누리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시스템이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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