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들과 힘을 합쳐 전국서 가장 앞서 가는 선도어촌계를 만들고 싶다”
그는 이를 위해 “고성군, 환동해본부, 동해해양수산청,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을 찾아가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진 계장은 계원들에게 친화력과 함께 마당발로 통한다.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강원도 고성군 대진어촌계는 계원이 238명이다. 이들은 어촌계 횟집. 난전 수산물시장, 어촌계 민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4월 1일이면 저도어장에 계원들이 출어하고, 출어해 잡은 문어로 매년 5월 초에 ‘저도어장대문어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6월중엔 또 성게를 채취하는 등 연중 쉬지 않고 지속적인 작업으로 어촌계의 부채를 전액 상환했다. 또 임대 보증금용으로 1억 5,000여만원을 적립하면서 지난해엔 어촌계원 238명에게 25만원씩 5,950만원을 지급해 계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맹규 계장은 “남북 관계 개선 등은 대진어촌계에 희망으로 다가설 것”이라며 “계원들과 힘을 합쳐 전국서 가장 앞서 가는 선도어촌계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박병춘 강원본부장>
박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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