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택권 보장·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제 실천은 선택이 아닌 의무”

 
수협광주공판장은 지난 11일 공판장 내 경매장에서 도매시장관리사무소,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 공판장 직원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 표시제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금번 결의대회는 “원산지 표시 우리 모두의 약속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원산지 표시제 적극 실천을 통해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권을 보장함은 물론,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여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 유통을 선도해 나가는 모범 시장으로 거듭 날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 종료 후, 공판장장을 비롯한 중도매인협회 임원진, 관리사무소 및 농수산물검사소 직원 등이 공판장 내 잔품처리장을 돌며, 원산지 표시 방법 팸플릿 및 색상형 원산지 표시판을 배부하는 등 원산지 표시제 지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수협광주공판장 현기헌 장장은 결의대회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제 실천은 선택이 아닌 유통인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사항이자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는 점”을 상기 시키고, “공판장의 경쟁력을 갖추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결의대회에서 표명한 실천 의지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겨 원산지 표시제 모범시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광주광역시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김성현 과장은 수협광주공판장에서 솔선수범하여 원산지 표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모습은 우리 도매시장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수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광주공판장은 2017년부터 중도매인협회와 공동으로 자체적인 원산지 자율관리 방안을 마련해 매주 수요일을 원산지 홍보의 날로 지정해 운영중이다. 지속적인 지도 홍보 활동을 전개하는 등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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