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조합 보고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수협중앙회 준법감시실은 지난 11일 천안 연수원에서 1박 2일간 회원조합의 ‘자금세탁방지업무 보고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준법감시실은 3단계 플랜을 편성해 금년도 주요 사업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회원조합 “자금세탁방지업무 안정화”를 위해 보고실무자의 전문화를 통한 업무능력 강화(1단계), 보고책임자의 역할 인식을 통한 조합 관심 증대(2단계), 전사적 관심 유도를 통한 자율적 이행문화 조성(3단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회원조합 신용상무 등으로 구성된 보고책임자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보고책임자 5대 임무 선정ㆍ시행 ▲취약업무 및 취약조합에 대한 집중관리 ▲종합평가 최고득점 조합 직원에 대한 포상 등 다방면에 걸쳐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수협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보다 많은 82개 조합 보고실무자가 교육을 수료했다. 회원조합의 자금세탁방지업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교육은 ▲위험평가체계 기반 자가 평가 ▲주요 제도의 이해 ▲보고실무자가 반드시 해야 할 업무 등 8시간 동안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련 내용으로 구성 됐다. 장시간 진행된 이론 교육에도 보고실무자들은 열성적으로 질의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 on Money Laundering,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 상호평가에 대비하기 위하여 감독기관에서는 검사ㆍ감독 및 그에 따른 제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조합 보고실무자들의 전문성 강화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업무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준법감시실은 보고실무자간의 차이가 감안된 일대일 집중 대면교육을 추가로 실시하여 조합별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보고실무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준법감시실을 방문하여 하루에 3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조합의 참여 및 만족도가 높아 지난 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제도를 금년부터는 연중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회원조합과 중앙회의 상호 노력 및 관심에 힘입어 금융정보분석원(금융위원회 산하 기관)에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 종합평가’에서 상호금융업권 중 2년 연속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자금세탁방지업무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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