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차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대표자회의 개최
건전성 확보 방안 등 시장 변수 사전 점검…하반기 대응방안 수립
DSR제도·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 실행방안 논의

 
수협 상호금융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단양 대명리조트에서 2018년도 제1차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상호금융 경영전략협의회 대표자회의는 상호금융사업 관련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회의체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 담당 상무가 위원장으로, 중앙회 상호금융부장과 회원조합 상임이사 중 지역별로 선정된 대표위원 17명이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 상반기 수협 상호금융은 당기순이익 907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도 116억원 더 많은 이익을 내며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다. 
이번 대표자회의는 이 같은 실적 호조 속에서도 금리 상승 및 경기 위축 등 하반기 상호금융 사업에 끼치게 될 여러 시장 변수들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개인사업자대출 및 주택건설자금대출 등에 대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여신심사와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건전성 확보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한 이번 달 새롭게 시행하게 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제도와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가이드라인’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함께 향후 건전여신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토론도 심도 깊게 진행됐다.

대표자회의의 위원장인 강신숙 상무는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하반기에 금리 인상, 정부의 금융 정책 변화 등 대내외적인 변수가 산재해 있는 만큼 내실 다지기에 보다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말하면서, “이번 대표자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수협 상호금융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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