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정책실장 박준영 국장 가장 많이 거론... 수산 쪽은 정복철, 최완현 국장 우선 순위

O…신현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의 사표 제출로 후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후임 임명은 한달 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도. 이는 사표 수리와 후임 임용 절차가 한달 정도 걸릴 수 있기 때문.
현재 후임실장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사람은 행시 35기로 현재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준영 국장. 사무관 때 한일어업협정 업무를 맡기도 했으며 총무과장, 대변인 등 공통부서를 맡아 해운·수산 업무를 잘 아는데다 수산 쪽에 와서 어촌양식정책관을 한 경험 때문인 듯.
게다가 평소 업무 능력 등을 주위에서 높이 사고 있어 수산 쪽에서도 필요한 사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수산 쪽 출신으로는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과 최완현 어업자원국장이 거론되기도. 현재 구도 상 행시 35기가 실장에 진입할 수 있는 시기인데다 해운·수산 자리 배분 등을 감안할 때 박준영 국장이 수산정책실장이 될 경우 정복철 국장은 해양정책실장으로 갈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 이는 기술직인 최완현 국장이 행시 기수로는 38기에 해당되는데다 본인이 실장 자리를 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구도. 하지만 수산 직으로서는 현재 최완현 국장을 넘어서는 사람이 없다는 게 내부의 중론.
한 수산계 중진은 “우리가 얘기하는 것은 수산을 배려해 달라는 것이지 수산직을 배려해 달라는 게 아니다”며 “해양수산부가 수산직과 수산을 구분해 줄 것”을 주문.
한편 공석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자리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실장 인선이 끝난 뒤 뚜껑이 열릴 것으로 보여 상당 기간 공석이 계속될 듯.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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