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30~31 양일간 낙도사랑 실천행사 실시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30일~31일 이틀간 경남 거제에 위치한 이수도와 화도에서 노인 건강 상담과 환경정화 활동 등 낙도(落島) 사랑 실천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해안 인근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과 조업지원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7호와 무궁화22호도 함께 참여해 육상 항·포구와 마을길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펼쳤다.

동해어업관리단은 2006년부터 12년째 낙도사랑 실천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당 낙도·벽지마을 1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낙도사랑 실천행사를 통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감독공무원들은 140여 개의 낙도와 벽지의 어촌마을을 방문해 주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123개 마을에 각종 가전제품과 노인 건강운동 용품 등을 전달하고, 홀몸노인의 거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와 수중 침적쓰레기 및 폐어구 수거 등 수중 환경 정화활동과 함께 전복 종패의 성육을 확인하는 등 어촌 일손 돕기 활동도 실시했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어업 단속 등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생활여건이 어려운 낙도·벽지 마을에 대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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