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새우와 냉동어류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공략

인도의 2017-2018년 회계 연도 수산물 수출이 전년 대비 19.1% 증가한 138억 루블(약 7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량도 전년 대비 21.4% 증가한 138만톤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 시장은 미국과 동남아시아로 이들 시장으로의 수출이 각각 32.8%, 31.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럽 연합(15.77%), 일본(6.29%), 중동(4.10%), 중국(3.21%)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새우로 전체 수출액의 약 30%인 3,010만 달러를 수출했다.

세계 수산물 교역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도는 국제 시장에서 냉동 새우와 냉동 어류의 선도적 공급 국가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2022년까지 수산물 수출을 100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근 수산물 교역 환경은 세계적인 수산자원 감소,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하는 보호무역 주의 확산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수산 선진국들은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KMI 관계자는 “이런 대내외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주요 수출 품목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지적했다.<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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