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수협(조합장 하원)은 어촌계 낙도벽지 어업인들의 열악한 어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협재단(이사장 김임권) 「어촌 희망나눔단」도움으로 지난달 생활이 어려운 관내 연동어촌계 어업인의 집을 수리, 개선하는 어촌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수협재단 「어촌 희망나눔단」은 소외된 어촌지역에 의료·주거·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 지원으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낙도벽지 어업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년 전국 어촌계를 선정해 활동 중에 있다. 그러나 현재의 재단 재원으로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복지 수요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경주시수협 임직원 및 조합원들은 수협재단의 기금모금운동인 ‘만원의 창조’에 적극 동참해 올해 3월로 누적 기부액 6,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어업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복지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하원 조합장은 “‘일인은 만인을 위하고, 만인은 일인을 위한다’는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만원의 창조 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업인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조합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