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갈치 대풍에 수협중앙회 임직원들 소비촉진 적극 동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7월 제주갈치(냉동, 미당 300그램 기준) 산지 가격은 전년보다 38.9%나 폭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개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가격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져 45.1%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가격도 산지 가격의 영향으로 인해 39.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급격한 가격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수협은 시식행사 및 임직원 구매운동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갈치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수협은 산지 재고량과 가공 및 공급 여력이 확보 되는대로 수협쇼핑과 홈쇼핑 등 자체 유통채널을 통한 소비자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시중에 갈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최근 갈치 어획량 증가로 산지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갈치 생산 어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어업인도 돕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최상의 품질의 제주 갈치의 판매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이와 찌개, 국 등 다양한 형태로 먹는 갈치는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국민생선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도와주는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갈치에 포함된 트립토판 성분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숙면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해주는 걸로 알려져 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