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정책, 태양광 발전시설 증가 전망…시너지 효과 노려
전력량 100kw 소규모 사업자도 가입 가능…‘그린쏠라론’대출상품과 연계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3020’을 에너지전환 정책의 기본 목표로 삼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량의 2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보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내년 약 8조원의 예산 중 태양광 발전 지원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사업에 가장 많은 예산(1조 5000억원)을 편성했다. 
 
Sh수협보험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정책에 따른 태양광발전시설 시장이 확대 될 것으로 예상, 이달 3일 기관기계종합보험(CMI)인 ‘태양광종합공제’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태양광발전사업자가 주로 가입하는 기관기계종합보험(CMI)은 화력·풍력·태양광 발전소 등의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으로 손해나 손실을 보장하기도 하지만 사업 진행시 대출 담보로 활용하기도 한다.
 
통상적인 태양광보험은 주로 시설금액 즉, 보험가입대상의 규모가 10억 원 이상이 돼야 하는 등 대규모사업자 위주로 가입이 가능해 500kw 이하 발전 사업자들은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태양광종합공제(CMI)상품은 가입금액이 낮다는 이유로 민영 손해보험사에 가입할 수 없는 계약에 대해서도 수협 담보물건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경우 전력량 100kw(연간 4인가구 40세대 사용가능), 가입금액 1억5천만원 기준으로 재물손해보장을 위한 연간 공제료는 약 50만원 수준이다.
 
또한, 사고로 인한 재물손해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휴지손해(설비를 가동하지 못할 겨우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한다. 
 
특히, 사고의 원인이 화재, 폭발뿐만 아니라 폭풍우, 낙뢰, 해일, 지진 등의 자연재해와 도난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공제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하는 순수보장형 상품으로, 공제료는 일시납 또는 2회납, 4회납으로 분납 가능하다.
 
Sh수협보험 관계자는 “회원조합에서 판매 중인 그린쏠라론과 연계하여 이번 신상품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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