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양식장 피해현장 방문하고 수협·어업인·지자체 힘 모아달라 주문

 

공노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가 지난달 27일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현장을 긴급 방문해 완도지역 어업인들을 위로했다.

 
국내 전복양식장의 70%가 모여 있는 완도는 이번 태풍으로 전복양식장 185어가에서 약 227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국 피해집계액 284억원 대비 80%에 이르는 피해(8월 27일 기준)다.
 
현장을 방문한 공 대표는 “출하까지 2년 이상 걸리는 전복이 피해를 입어 그동안의 어민들의 노력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어업인을 위로하고, “수협과 어업인,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 양식보험에 가입한 어가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손해사정업체 22팀을 피해현장에 투입했으며 필요한 경우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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