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피해현장 점검, 화순항 시찰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및 바다거북 방류 행사 참석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8일~29일 양일간 제주지역 방문, 제19호 태풍 ‘솔릭’으로 인한 피해 현장 등을 점검하고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및 바다거북 방류 행사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28일 오후 4시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서귀포시 위미항을 방문, 파손된 시설 현황과 복구 계획을 살펴보고 항(港)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화순항을 방문, 항만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화순마리나 예정구역을 살폈다.

이어 29일 오전 9시 30분에 제주 서귀포 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내 기항 크루즈 시장의 다변화, 국내 항만의 크루즈 모항 육성, 크루즈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내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 13마리를 자연서식지로 돌려보내는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이번에 방류되는 바다거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남방큰돌고래·점박이물범과 함께 보호대상해양생물 77개종 중 하나로, 해양수산부에서는 바다거북의 개체 수 확대 및 소멸된 국내 산란지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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