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서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 연이어 나포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옥식)은 지난 11일 하루동안  우리 배타적경제수역 내측 약 5Km인 충남 태안군 격렬비열도 북서방 약 90여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유망어선 3척을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4호가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들은 어획물을 넘겨준 운반선의 내역을 조업일지에 미기재 및 허가받은 조업수역을 무단으로 이탈, 입출역 사항을 우리측에 보고하지 않는 등 입어절차규칙을 위반한 혐의다.
 
서해어업관리단 김옥식 단장은 “중국 자체 휴어기가 9월1일부로 종료돼 우리수역에 오징어를 잡으려는 중국어선이 1일 최대 약 100여척 가량 들어와 조업을 하고 있다”며 “중국 유망어선의 어획량 축소를 위한 지능적 불법조업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이들 어선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무허가어선 11척을 포함, 불법조업 중국어선 총 39척을 나포해 담보금 29.1억여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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