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상자형강제어초 격렬비열도 해역 시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지사(본부장 하두식)는 올해 충남 격렬비열도 해역에 43억 원을 들여 2단상자형강제어초 외 3개 어초를 시설한다.
 
2단상자형강제어초는 보성개발주식회사(대표 조현석)가 시설업체로 선정됐다.
 
2단상자형강제어초<사진>는 어류용 강제소재로 가로, 세로 각각 14.0m, 높이 9.0m, 중량 22.6톤으로 제작, 전국 연안에 시설하기에 알맞은 어초다.
 
이 어초는 포스코가 개발, 1999년 시험어초로 선정된 후 2001년 일반어초로 전향됐다.
 
‘2단상자형강제어초’는 해중생물의 친화성이 우수하고 강제소재 자체의 철이온은 식물성 플랑크톤 증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해저에서 30년간 부식이 없고 환경공해가 없는 우수한 내구성과 어류의 산란과 서식환경 조성에 적합한 어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심해와 연약지반에 대응이 가능해 연안어장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보성개발의 전기용이사는 ‘어초시설지인 격렬비열도는 유속이 빠른데다 어초자체가 철재로 중량과 높이가 높아 안정성은 있으나 어초시설시 사람이 일일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투하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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