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기인데도 갈치·조기 등 수산물 가격이 내리고 있다.
 
17~21일에도 수산물 성수품 가격은 정부 비축물량 방출 효과가 나타나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갈치·조기 소매가격이 큰 폭 하락하고, 명태 값도 소폭 내렸다고 발표했다.  갈치는  17일 1마리(냉동)당 3,714원으로 최근 고점 대비 733원, 16.5%가 내렸다. 
조기 역시  1마리(냉동)당 3,814원으로 최근 고점대비 422원, 10.0%가 내렸다.
 
명태는  1마리(냉동)당 2,503원으로 최근 고점대비 56원, 2.2%가 하락했다. 
 
반면 오징어는  1마리(냉동)당 3,794원으로 9월 들어 3,600원대에서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12일(3,633원) 이후 161원, 4.4%가  상승했다. 
 
이는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른 비축물량 방출, 할인판매로 인한 하락이라고 해양수산부는 분석했다. 
 
어종별 방출물량은 명태 6,800톤, 오징어 1,112톤, 갈치 482톤, 조기 45톤 등이다. 
 
예년 이맘때와의 가격 비교시 갈치(평년가격 7,345원)·조기(4,431원) 가격은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나, 명태(2,365원)·오징어(2,221원) 가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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