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서해본부, 인공어초 효과 극대화 위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지역해역에 설치된 인공어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충남 당진 난지도, 태안 외파수도, 보령 대화사도 등을 대상으로 수중 폐기물 수거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폐기물 수거 작업은 2018년 충청남도 어초어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어초의 기능을 저해하는 폐기물 및 낚시줄, 기타 수중 폐기물 등을 수거해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유령어업(Ghost Fishing)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11.8톤의 수중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연근해에서 사용 후 방치되는 폐어구는 연간 4만 4,000톤에 달하고 있으나 수거율은 고작 1/4수준인 1만 1,000톤에 불과하며, 이러한 폐기물에 의한 피해액은 연간 약 3,800억원으로 예측된다.
 
FIRA 서해본부는 “서해안의 수산생물 산란·서식장을 위협하는 수중 폐기물을 수거해 서해안 주요어초어장의 서식환경 개선은 물론, 인공어초 본연의 기능을 제고해 수산자원 회복과 더불어 연근해 환경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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