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제안서 접수... 인천 소재 기업에 가점 5점 부여

인천지역 소재 국가 출연 공공기관인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공단이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공동기금(I-SEIF, Incheon-Social Economy Impact Fund)’을 운용할 사회적 경제기금운용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국가 출연 3개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I-SEIF는 인천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위해 마련되는 기금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약 15억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3개 기관은 기금 조성을 통해 인천지역에 위치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사회적 금융투자, 경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관은 2019년까지 4.5억원의 기금 운용을 담당하게 되며, 운용사 공모 참가자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사회적 경제 분야 비영리 단체 ▲최근 3년 이내 건당 10억원 이상의 사회적 금융(기금) 운용실적을 보유한 자로 제한한다.
오는 17일까지 공모에 참가할 수 있으며, 19일 제안서 PPT 평가를 통해 최고점을 받은 기관인 운용기관으로 선정된다.
 
평가는 사업경험, 수행인력의 전문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하게 되며, 인천 소재 기업이나 인천 소재 관련 기업과 컨소시엄을 통해 공모에 참가할 경우 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3개 기관은 지난 20일 ‘인천지역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적 경제조직 지원’ 항목을 토대로 공동기금 조성과 조성된 기금을 운용할 전문 위탁기관 선정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3개 기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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