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한 피해 점검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8월, 태풍 ‘솔릭’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또 한 번의 생채기를 남겼다. 
 
현재 곳곳에서 호안도로와 방파제, 선착장이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또한 김 채묘 시설과 미역 양식, 전복 양식장이 상당수 유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복의 경우 생물 피해 조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군은 태풍 내습 전, 수산 시설 및 농어가 등 현장을 방문해 대응 매뉴얼을 지도하는 등 태풍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하지만 지난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제25호 태풍 ‘콩레이’까지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방파제, 호안도로, 양식 시설물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남해안을 지나감과 동시에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7일, 태풍 ‘솔릭’때 큰 피해를 입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보길도의 전복 양식장을 찾았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을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태풍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으며, 이어 8일 오전에는 금일읍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그리고 오후에는 고금도와 약산도를 찾아 피해 현장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두 번의 태풍으로 인해 주민들의 상처가 클 터라 빠른 피해 조사와 복구가 이루어져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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