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개척단, 미국 LA 현지서

 
전남 완도군 해외시장개척단은 미국 LA 현지에서 전복·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품 700만달러 어치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 4명과 완도 식품수출협회 수출기업 직원 7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미국 LA 수출 상담회에서 완도군 유망 수출업체와 현지 바이어간 1대1 매칭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시마 전복영어조합법인과 홍일식품이 각각 2건 200만달러, 완도바다식품·청산바다·하나물산이 각 1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또한, 완도산 수산물 유통 판매를 위한 완도군과 업체별 3자 업무 협약 2건을 맺었고, 그 중 1건은 멕시코 업체와 체결해 향후 멕시코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이날 열린 상담회에는 바이어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인들을 초청, 완도군의 역점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양수산부 LA수출지원센터의 협조로 받아 수산물을 전문 바이어 상담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면서 "또한 LA 한인축제에 완도군 향아식품이 참여해 해조류 가공품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