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열어 연체관리 현안 사항 점검 및 연체감축 방안 마련 모색
차주 상환능력 검토 등 여신심사 강화해 건전여신 증대키로

수협 상호금융은 지난 26일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연체율 급등 32개 회원조합 상임이사와 수협중앙회 강신숙 상무, 상호금융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체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반 시중 은행을 비롯한 상호금융권 전반적으로 자영업자와 취약차주 중심 부실채권이 급격히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중앙회·회원조합 간 긴밀한 업무공조를 진행해 고액 연체 채권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 조속한 연체 해소를 위해 연체 발생률이 높은 담보·상품과 조합에 대한 취급 제한 기준을 강화하고 연체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한 제도개선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건전여신 증대를 위한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대출 취급 시 담보물건에 대한 현장 점검 강화하고, 차주에 대한 상환능력 검토 등 여신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우량 차주 확보를 위한 금리운영과 마케팅 추진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각 회원조합별 연체 채권 정상화 계획 점검과 함께 지역별 연체 관리 현안사항과 애로사항도 공유했다. 
 
수협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회원조합 경영에 있어 상호금융 사업의 의존도가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연체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연내 기준금리 인상 시 내년 연체 관리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존 연체채권에 대한 전사적인 연체감축 뿐 아니라 신규 연체 발생 억제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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