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업인 안전 책임지는 ‘전문교육강사 선발’… 올해는 9일까지 모집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본부장 김재완)가 2012년도부터 시작한 어업인 체험·참여형 교육에 매년 5만 명 이상의 어업인이 참여하며 해상에서 발생하는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상에서의 선상사고 중 선원사고(사망?실종)는 2013년 76명에서 지난 해 37명으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체험·참여형 안전조업교육실시 효과라는 평가다. 
 
어업정보통신본부는 효과적인 어업인 안전교육을 위한 전문교육강사를 선발해 ▲긴급 상황 발생 시 통신기 사용법 ▲사고사례 중심의 안전운항요령 ▲기관고장시 대처요령 ▲구명뗏목 및 구명조끼 활용법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리요령 등 실제상황을 기반으로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 중 이다. 
 
어업정보통신본부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내년도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교육을 담당할 전문 강사를 선발한다. 
 
9일까지 해양사고 관련 업무경력 10년 이상, 수산·해양·소방·안전 관련 기관 근무경력 5년 이상, 교육기관 강의경력 5년 이상, 간부선원 승선경력 5년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수협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새롭게 선발된 전문 강사는 강의평가를 거쳐 12월 중에 위촉된 후 내년부터 전국 지방의 어촌계를 대상으로 체험·참여형 순회교육을 진행한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의 상설교육장에서도 교육을 실시한다.
 
수협 관계자는 “어업현장에 맞는 어선사고 예방 교육 교과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해상에서의 긴급 상황 발생 시 어업인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는 등 어선사고 및 어업인 인명피해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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