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부를가진어초·패조류용 황토·사다리꼴복합강제어초’
해조류부착, 어패류 위집 효과 커 수산자원조성에 한 몫

 
충남도는 올해 인공어초시설사업으로 45억원을 투입, 당진시 외 4개 시군에 날개부를가진어초 외 7개 어초를 제작. 4개월안에 시설하기로 하고 지난 24일 계약을 체결한다. 
 
올해 시설업체로 선정된 상도종합건설주식회사(대표 김순대)는 충남 2지구인 당진시(장고도)연안에 날개부를 가진 어초, 홍성군(남당리) 패조류용 황토, 태안군(외파수도)에 사다리꼴 복합강제를 시설한다. 
 
2지구내 당진시 장고도 해역에 시설할 날개부를가진어초(사진)는 콘크리트, 철근 복합재질의 패조류용, 해중림조성용으로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m , 용적 838㎥ , 중량 53톤이다. 
 
신개념 인공어초로 평가받고 있는 이 어초는 아라온건설 특허로 당시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에 시험어초로 투하한 후 일반어초로 전향한 후 전국 연안에 많은 양이 시설된 어초다. 
 
이 어초는 해조류 및 저서동물부착 또 외력에 의한 안정성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넓은 상부면적으로 해조류 이식 없이도 많은 양의 해조류가 부착. 쏨뱅이, 농어, 복어 등 다수의 어류가 위집했고 주변 환경에 유해물질용출이 없었다고 효과조사에서 밝혔다. 
 
이와함께 주위의 암반과 연계하여 시설하면 해조장 조성 및 부착생물의 서식장 확대로 시설효과를 더 할수 있다. 
 
이 회사의 홍종오 이사는 ‘날개부를가진어초는 안정성 확보에 따른 내구성 인공어초 기능을 유지, 매몰 및 전달률 감소가 커 해조류 부착 및 어패류 위집효과가 지대한 어초로 수산자원 조성에 따른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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