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인증과 해양치유산업으로 수산 경쟁력 강화 역설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1일, 수협중앙회 천안연수원에서 열린 ‘2018 수산정책워크숍’에서 전국에 있는 지구별·업종별 조합장들과 수협중앙회 임직원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해양 수산 강국을 위한 역량 및 경쟁력 강화’라는 제목으로 특강에 나선 신우철 완도군수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 소비 위축에 따른 내수불황 등으로 해양수산업이 위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마다 특성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군수는 완도군의 특화 전략과 관련, 완도군은 완도 전복이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를 우리나라와 아시아 최초, 그리고 세계에서 4번째로 획득함으로써 차별화를 둘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로 선정된 해양치유산업에 대해 소개하며 완도군은 민선 7기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전담 부서를 만들고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전략 수립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피력했다. 
 
경남지역 한 지구별 조합장은 “신 군수의 특강을 듣고 지역 차별화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수산정책워크숍은 수산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워크숍에선 정부의 수산 정책 방향과 4차 산업 혁명과 기업의 혁신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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