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내수면 양식 청년일자리 창업 10어가 우선 선정
내수면 노지양식장에 양식기반 기자재 7개 품목 60% 지원

전라북도는 전국 내수면양식 1위 위상에 걸맞게 젊고 유능한 청년인력의 내수면 분야 진입 촉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내수면 양식면적은 250ha로 전국 (872ha)의 28.7%, 생산량은 7,822톤으로 전국 (3만 6,143톤)의 21.6%를 차지하고 있다. 양식 면적은 전국 1위, 생산량은 전국 2위다. 
 
전라북도는 내년부터 5년간 내수면 노지양식장을 창업하는 청년 100어가를 대상으로 수차, 지하수개발 등 양식기자재 7품목 기반 조성비용의 60%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도에 반영, 도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의결될 경우 도 주관으로 공모해 우선 10어가를 대상자로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은 지원 대상은 주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어종과 민물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흰다리새우가 포함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력이 투자되는 시설양식(뱀장어양식, 육상수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는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어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기 위해서다.
 
전라북도는 수원이 풍부하고 부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도내에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 노지양식은 다른 분야에 비해 시설비가 적게 들고, 비교적 실패확률이 낮아 숙련되지 않은 청년 창업자들이 손쉽게 시작(반농?반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라북도는 신규 창업어가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내수면양식 어업 교육(3일)'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국·도비 100%,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과 연계해 기술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은 양식경험이 부족한 창업어가의 안정적 창업과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성공한 선배어업인을 멘토로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후견인으로부터 10개월(월 6회) 기술지원과 경영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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