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생산량 174만톤 내외, 어선어업 중심의 생산 구조

멕시코는 11,500㎞의 해안선을 보유한 국가로, 멕시코만을 따라 흐르는 열대 및 아열대 해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수산자원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은 약 300만㎢, 대륙붕 수역(Continental waters)은 290만ha(헥타르)로, 이 중 160만ha(헥타르)가 양식업 활동에 매우 적합한 석호와 연안 수역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멕시코는 어획 및 양식에 있어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기준 멕시코의 수산물 생산량은 약 174만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0.9%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부터 생산량은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현재는 160만톤과 180만톤 사이에 머무르고 있다. 수산물 생산의 약 90%가 어선어업을 통해 이루어지나, 최근 어선어업을 통한 생산이 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양식어업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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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산어종은 정어리류, 새우류 및 틸라피아
주요 생산어종은 정어리류, 새우류 및 틸라피아아며, 상위 3개 어종이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6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정어리류의 생산량은 전체 수산물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으나 2014년을 기점으로 생산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새우류는 2015년에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세계 20위권의 수산물 교역국, 멕시코
멕시코는 세계 20위권의 수산물 교역국으로 꾸준히 수산물 교역을 하고 있다. 수산물 수출액은 연간 11억 7,000만달러, 수입액은 8억 5,000만달러로, 수출 중심의 교역 구조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의 주요 수출국은 미국으로,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그 외에는 일본, 홍콩, 스페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칠레, 베트남으로 최근 수출은 감소하는 반면 수입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요 수입국, 중국, 칠레, 베트남
멕시코는 세계 77여 개국으로부터 연간 8억 8만달러 가량의 수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 칠레, 베트남, 미국, 온두라스 순으로, 중국이 약 30% 가량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칠레(13.9%), 베트남(13.5%), 미국(11.4%), 온두라스(6.1%) 순이다. 최근에는 칠레 및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멕시코의 제15위 수입대상국으로 멕시코는 연간 900만달러 가량의 수산물을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주요 수입품목, 틸라피아, 다랑어, 새우
멕시코의 주요 수입품목은 틸라피아, 다랑어 새우 등이며,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입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틸라피아는 전체 수입액의 17.6%를 차지하며 약 99%를 중국으로부터 원물의 형태로 수입한다. 새우와 다랑어는 멕시코의 주요 생산품목이면서 동시에 수입품목이다. 대부분의 새우와 다랑어는 원물로 수출하고 외국에서 가공을 완료한 완제품을 수입한다. <KMI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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