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7일 케냐 나이로비 힐튼호텔에서 UN 등 국제기구, 정부관계자,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 약 4,0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케냐 나이로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케냐와 캐나다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속가능한 청색경제 고위급회의’에 참석한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부는 청색경제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7일에는 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번 콘퍼런스는 ‘청색경제 우수사례와 국제협력(Best Practices of Blue Economy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을 주제로 유엔세계농업식량기구(FAO) 마누엘(Manuel Barange) 국장의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청색성장의 역할’ △청색경제의 부상과 해양수산정책 △청색경제와 혁신적인 해양과학기술 △해양수산자원의 이용·보전 △해운·항만의 미래 △우리나라의 개발경험 공유 등 5개 세션을 통해 논의가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수산자원관리공단(FIRA), 한국항만협회 등 국내 관계자들이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혁신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해양수산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전 지구적 대응이 필요한 청색경제의 행동전략도 함께 논의했다고 해양수산부는 밝혔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고위급회의에 참석한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개별 면담을 통해 지속가능한 청색경제 실현방안과 해양수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청색경제 실현의 중심축은 해양수산 분야”라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청색경제 실현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문영주>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