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2017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해양학적 특성변동을 담은 ‘해양조사연보 제66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보는 2017년에 조사된 연안 14개 정점의 연안정지 관측자료(수온 및 기온)와 수산과학조사선(탐구3호, 8호)으로 조사한 연근해 207개 정점의 수심별 해양물리·생물·생지화학 자료가 수록돼 있다.
 
수록된 자료들은 우리나라 해양기후변화, 주·월간 해황 전망, 해역별 수온분포 속보, 이상해황(고수온·저수온·냉수대·저염수 등) 속보 등으로 활용된 바 있다.
 
해양조사연보에 수록된 해양과학조사 자료는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자료센터 홈페이지(www.nifs.go.kr/kodc)에서 다운로드 받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해양조사연보는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양과학 조사결과를 체계적으로 편찬한 정기간행물로 해양수산과학분야 최초로 그 역사성과 과학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3년 8월 27일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554호로 지정됐다.
 
한국해양자료센터는 2016년 9월,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최신 규격인증(ISO 9001, 2015)을 취득하고, 2017년 8월에는 유네스코 정부간 해양과학위원회(UNESCO/IOC)로부터 세계 5번째로 ‘인증 국가해양자료센터’ 지위를 획득했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양과학자료를 상세히 수록한 해양조사연보 최신호 발간을 통해 해양·기후·수산 분야의 연구 및 사회·경제적 가치창출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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