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전남 신안군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교육 실시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11월 27일~28일, 2일간 전남 신안군 전복양식 어업인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전복 가두리양식 사육관리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은 신안군의 해역적 특성에 맞춰 ▲전복의 대량폐사 원인 ▲고수온에 의한 전복의 생리 변화 ▲고수온에 대응하기 위한 단·장기적 사육관리방법 등을 설명했다. 
 
전남 신안군, 진도군, 해남군은 우리나라 전복의 20∼30%를 생산하는 중요한 해역으로 최근 양식시설량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올해는 여름철 고수온 및 수온급변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신안군 흑산면 해역에서 3년생 이상의 전복이 최대 80%까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라인철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에 실시한 지역별 맞춤형 사육관리 기술교육을 통해 어업인의 어업재해 대응능력이 한 단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수온 상승 시기에 이 지역에서 간출 기법 시연을 다시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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