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의 생명의 끈 VHF-DSC로

 
수협중앙회 인천어업정보통신국(국장 이덕형)은 3일 경인북부수협 김포어촌계 어업인을 대상으로 경인북부수협,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기상대, 어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선안전의 날」행사를 실시했다.
 
어선안전의 날은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본부에서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월별 취약요인 분석을 통한 사고예방 대응방법 및 예방활동 홍보 등으로 어선사고를 예방하고자 각 어업정보통신국 별로 매월 1회 전국의 주요 항·포구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다.
 
겨울철은 다른 계절 대비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가장 적으나, 화재·폭발, 침몰 등 대형사고 발생비율이 높은 시기이며, 사고원인은 경계소홀, 항법 위반·안전수칙 미준수 등 인적과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어업인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특히, 해양사고 발생시 VHF-DSC 통신기(위치자동발수신시스템, 유사시 조난신호 발신기능)를 이용한 구조요청 방법과 VHF-DSC 통신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출항전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안내해 유사시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게끔 어업인 계도 활동에 중점을 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VHF-DSC 통신기를 정상적으로 설치하고도 켜지 않을시 효과가 없음을 강조하고 V-ON(VHF-DSC ON)운동 일환으로 “어업인의 생명의 끈 VHF-DSC로 지켜내자”라는 슬로건으로 결의를 다짐으로써 어업인이 VHF-DSC 통신기를 상시 가동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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