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하는 사람도 없나”

O…노량진수산시장 사태가 수협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인 단전단수를 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협 법인 직원들만 몸과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이들은 단전단수 후 구시장 잔존 상인과 불법 시장 점유자 측 사람들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듣는 등 몸과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는데도 결과가 신통치 않으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은 듯한 느낌.
한 신시장 상인은 “법인 직원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며 “구시장 사람과 불법 점유자로부터 온갖 험담을 듣는 등 몸과 마음이 피곤할 텐데 누구하나 제대로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한 때는 밤을 꼬박 새우는 등 고생을 심하게 한 직원들을 위해 수협 임원들이 따뜻한 밥이라도 한끼 사야 되는 것 아니냐”고 수협의 무관심을 성토.  <문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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